top of page

 

마음

 

정신

 

 

셋이

 

하나되어

 

만드는

 

생명

  정(精)이란 육체, 기(氣)는 기운 혹은 마음, 신(神)은 정신을 의미합니다.생각(정신)으로는 불가능 한 것이 없습니다.             내가 여행하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심지어 시간도     거슬러과거 또는 미래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의 몸은 물질로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이라는 제약에 강하게 묶여있어서 자유분방한생각과는 달리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1. 정기신

2. 몸과 정신을 하나로 묶는 힘(氣)

  서양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익숙한 현대의 문화는 바로 이 정신과 육체를 별개의 것으로 여기지만, 사실 우리는 이 생각과 육체의 유대와 작용에 의해 끊임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른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해야지’라고 생각을 해도, 몸에 기운이 없으면 다시 잠에 빠집니다.아무리 ‘부모님께 효도해야지’ 라고 생각을 해도, 몸에 기운이 없으면 어김없이 투정을 부리게 됩니다. 흔히 ‘생각처럼 안된다’라고 말하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짜증이 나거나, 분노가 치밀거나, 슬픔을 느끼는 등의 감정(마음)이느껴집니다.

  

  따라서 생각(정신)과 몸의 작용에 의해 마음 혹은 감정이라는 기운(氣)이 생겨납니다. 이 기운은 우리 몸의 장부의 기운을 의미하며, 각 장부의 기운이 강할 수록 나의 몸과 나의 정신을 강하게 이어서 정신과 육체의 음양합일을 이루게 합니다.

  이 음양합일이 안될수록 부정적인 마음이 생겨나며 잘될수록 수록 밝은 마음이 나와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게 됩니다.다시 말해 양적인 성질의 정신과 음적인 성질의 육체의 간극에 따라서 마음이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짜증나는 마음,불안한 마음, 허무하고 슬픈 마음, 두려운 마음……등등 나도 모르게 감정에 휘둘리고 휩싸입니다.

   마음은 생각도 몸도 아니요, 음도 양도 아닌 중(中)입니다. 생각이 몸에 잘 깃들어 있으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정신과 육신을 묶어주는 힘인 기(氣)가 필요합니다.

심장과 소장 경락을 직접 자극하는 견갑골 운동.

이 동작은 새의 날갯짓에서 착안된 운동입니다.

 

 

  이 기는 만져지는 물질은 아니지만 우리는 항상 주변에서 이 기운을 흔히 느끼고 보고살고있습니다.분위기()가 그러하고 사람의 안색을 살펴서 그 사람의 마음상태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이 밖에 자연의 모든 현상에는 기운이 있습니다.예를 들어 돌을 보면 우리 무겁다고 느끼는 것은 돌이 가지고 있는 무거운 기운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장6장6부는 각각 목,화,토,금,수,상화의 기운을 담고 있으며 다시 말해 우리의 마음역시 이 장부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이 연결고리를 다스릴 수있는 첫번째 단추는 바로 물질로서 존재하는 몸을 바로세우는 데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나의 몸은 나의 정신이 담긴 그릇과 같은 존재이기에 그 그릇이 바로 세워져야 정신이 온전히 담기게 됩니다.나의 생각과는 달리 몸이 변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좋아지는 것도 나빠지는 것도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몸의 변화는 땅의 변화와 같아서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일어나기에 몸을 바로 세우는 데에는 인내와 노력이 필수 입니다. 구부정한 허리, 마치 자라와 같은 목, 움츠러진 어깨, 휘어버린 척추, 풀린 무릎으로는 마치 구멍난 그릇에 담긴 물처럼 나의 생각이 제대로 내 몸안에 존재할 수 없기에 남들의 시선, 남들의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남들이 바라는 모습, 행동, 가치관을 마치 내 것인양 쫓다보니 진짜 나의 능력과 모습을 찾을 수 없어서 언제나 공허함을 느끼게 됩니다. 신명이 나지 않습니다.

 

3.  나의 몸 바로 세우기

무조건 걷는다고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척추를 바로 세우는 올바른 걷기 자세와 원리를 알 때 

우리 몸을 살리는 걷기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을 바로 세우는 올바른 걷기 자세

  그러나 반대로 생각과 몸이 하나가 될때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몸이 있는 곳에 생각이 늘 함께 하는 것, ‘지금 여기’에 완전히 몰입하는 상태입니다.다른 말로는 ‘무아지경(無我之境)’ 즉, 참 나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하늘의 뜻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 생각과 몸이 하나되는 것이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음양의 합일(合一)입니다.  

   그것이 곧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부터 내려오는 완전한 인간상, 곧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입니다. 한무예를 수련하는 것은 단순히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몸을 바로세우고 진짜 나의 정신을 그 안에 담아 장부의 기운을 강화시켜서 내가 생각한대로 나의 몸짓과 습관, 삶의 방향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정도(正道)를 걷는 것입니다.

음양중

호흡

bottom of page